뉴질랜드 11월의 일상 :D

아래 글은 뉴질랜드 나웰과 관련된 가족들의 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뉴질랜드에 실제 거주하는 여러 가족이

돌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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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웰 가족 여러분~^^ 

뉴질랜드에 사는 신디에요.

바람의 나라 뉴질랜드의 바람부는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이 와서 알록달록 꽃이 피더니

이제 여름이 눈 깜짝 할새에 와버렸어요 ㅎㅎ

오늘은 데크 청소를 하다가 도마뱀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정말 놀랬어요 흑흑

그늘에서 잘 쉬고 있다가 너무 뜨거웠는지 

저 짧은 팔, 다리를 몸뚱이 위에 올리더라구요.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

지난주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일요일에는 웬일로 날씨가 좋았어요.

요런 날은 이불 빨래 하기 좋은날이잖아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빨래를 널어놓고 브런치를 먹으러 갔어요.

밀포드 자주 가던 카페가 문을 닫아서 문 열은 곳으로 아무곳이나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카페가 너무너무 예뻤어요. 

벽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메뉴판에도 있었는데

주인분 취향인거같아요. 너무 센스있고 예뻤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구경하기 전에 시킨 메뉴가 금방 나왔어요.

에그 베네딕트가 아닌 크리스피 쉬림프 베네딕트!

소스와 바싹 구워지 크로와상에 튀긴 새우까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오늘 이불 빨래 같이 도와준 동생은 할로우미 베이글을 시켰어요.

구운 할로우미 치즈에 베이클 위 크림치즈까지 너무 맛있어서

저도 조금 많이 뺏어먹었네요 ㅎㅎ

그리고 브런치 먹을 때는 역시 모카커피죠>_<

이제 뉴질랜드는 여름이 오면서 낮이 길어지고 있어요.

5시만 되면 지던 해가 이제 7시를 넘어가고 있어요.

한국은 많이 추워지고 첫눈도 내렸다고 하는데

나웰 가족 여러분께 따뜻한 여름 소식 많이 전해드릴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뵈요^^